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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한자라 불리는 문자가 우리 문자란 문자 속의 증거 503-555 발-부

503. 우쩍 일어날 㔜 발

손톱 爪 조 + 아들 子 자 + 힘 力 력

아들 子 자 를 자지 로 전환해

자지에 손을 대면 힘이 난다 를 그려

우쩍 일어나다 를 나타냈다

 

504. 우쩍 일어날 勃 발

혜성 (어둡다) 孛 패 (발) + 힘 力 력

혜성 (어둡다) + 힘 으로는

우쩍 일어나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열 十 십 + 덮을 멱 + 아들 子 자 + 힘 力 력

열 十 십 을 씨입 으로 전환하고

아들 子 자 를 자지 로 전환해

가려 있던 자지가 씨입을 하려면 힘이 난다 를 그려

우쩍 일어나다 를 나타냈다

 

505. 정강이 털

정강이 股 고 + 달릴 犮 

정강이 + 달려 가다 로는 ‘정강이 털’ 을 나타낼 수 없다

정강이 股 고 에서 창 殳 수 는 생략되어 있다

달릴 犮  발 의 달려 간다 에서 ‘달려 있다’ 로 전환해

정강이에 달려 있는 것을 그려

정강이 털을 나타냈다

 

506. 썩다 (歹犮)

죽을 사 변 歹 + 달릴 犮 

죽음 + 달려 가다 로는 썩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달릴 犮  발 의 달려 간다 에서

‘달려 있다→달려 나오다’ 로 전환해

죽음에 딸려 나오는 (뒤따르는) 것을 그려

썩다 를 나타냈다

 

507. 술 기운

술 酉 유 + 달릴 犮 

술 + 달려 가다 로는 ‘술 기운’ 을 나타낼 수 없다

달릴 犮  발 의 달려 간다 에서

‘달려 있다→달려 나오다’ 로 전환해

술 에 달려 있는 것을 그려

‘술 기운’ 을 나타냈다

 

508. 방울 鈸 발

쇠 金 금 + 달릴 犮 

쇠 + 달려 가다 로는 방울 을 나타낼 수 없다

달릴 犮  발 의 달려 간다 에서

‘달랑→딸랑’ 으로 전환해

‘딸랑거리는 쇠’ 를  그려

방울 을 나타냈다

 

509. 바리때 (스님의 밥그릇. 梵語 patra 鉢多羅의 )-바리-주발 鉢 발

쇠 金 금 + 근본-밑 本 본

‘쇠 + 밑’ 으론 바리태를 나타낼 수 없다

범어 파트라를 음역했다곤 하지만

아무렇게나 발음이 같은 자를 쓴 것이 아니다

‘쇠 金 금’ 의 쇠를 새로, 세를 쎄로

쎄는 경상도 사투리로 ‘혀’ 를 나타낸다

‘근본-밑 本 본’ 은 바닥으로도 쓸 수 있다

해서 ‘혀의 바닥’을 그린 것인데

그릇의 바닥에 물건-음식을 놓는 것과

혀바닥에 음식을 놓는 공통점이 있기에

‘쇠 金 금 + 근본-밑 本 본’ 로 바리를 나타낸 것이다




510. 머리카락 (首犮)

머리 首 수 + 달릴 犮 

머리 + 달려 가다 로는 ‘머리카락’ 을 나타낼 수 없다

달릴 犮  발 의 달려 간다 에서 달려 있다 로 전환해

머리 에 달려 있는 것을 그려

머리카락 을 나타냈다

 

511. 어깨 뼈 䯋 발

뼈 骨 골 + 달릴 犮 

뼈 + 달려 가다 로는 ‘어깨 뼈’ 를 나타낼 수 없다

달릴 犮  발 의 달려 간다 에서 달려 있다 로 전환해

(몸통에) 달려 있는 뼈를 그려

‘어깨 뼈’ 를 나타냈다

 

512. 어지러울 悖 발-패

마음 심 변 + 열 十 십 + 덮을 멱 + 아들 子 자

마음 + 열 + 덮다 + 아들 로는

어지러울 을 나타낼 수 없고

열 十 십 을 씨입 으로 전환하고

아들 子 자 를 자지 로 전환해

가려 있는 자지가 씨입을 하려는 마음 을 그려

어지럽다 를 나타냈다

 

513. 빼다 拔 발

손 수 변 + 달릴 犮 

손 + 달려 가다 로는 빼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달릴 犮  발 의 달려 간다 에서 달다→달아내다 로 전환해

‘손으로 달아 내다’ 를 그려

빼다 를 나타냈다

달릴 犮  발 이 ‘빼다’ 란 의미를 가질 수 있었던 것도

우리 말 달다-달아내다 가

빼다 란 뜻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514. 물 대다 沷 발

물 수 변 + 달릴 犮 

물 + 달려 가다 로는 물 대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달릴 犮  발 의 달려 간다 에서 달다 로 전환해

‘물을 달다’ 를 그려

물을 대다 를 나타냈다

 

515. 우쩍 일어나다 浡 발

물 수 변 + 혜성 (어둡다) 孛 패 (발)

물 + 혜성 (어둡다) 로는 우쩍 일어나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물 수 변 +열 十 십 + 덮을 멱 + 아들 子 자

열 十 십 을 씨입 으로 전환하고

아들 子 자 를 자지 로 전환해

가려 있던 자지가 씨입을 하니 물이 난다 를 그려

우쩍 일어나다 를 나타냈다

 

516. 초가집 ?

집 广 엄+ 달릴 犮 

집 + 달려 가다 로는 초가집 을 나타낼 수 없다

달릴 犮  발 의 달려 간다 에서 달다 로 전환해

‘(짚을) 달아 (만든) 집’ 을 그려

초가집 을 나타냈다

 

‘모 方 방’ 은

“두 척의 조각배를 나란히 하여 놓고 뱃머리를 서로 묶어 놓은 모양을 그린 자” 라고 하지만

“농기구의 하나인 쟁기” 를 그린 자로 보는 해석도 있다

쟁기는 모가 나야 잘 땅이 갈리고

쟁기가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곳 역시 모가 난 곳이라

쟁기를 그려 '모' 를 나타냈고

에서 나무판 - 각 - 방향 등의 뜻으로도 확장되었다

 

517. 모방하다 仿 방

사람 인 변イ + 모 方 방

사람 + 모  로는 모방하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모 方 방 의 훈과 음을 모두 써서

(다른) 사람을 모방하다 를 그려

모방하다 를 나타냈으며

다른 사람을 모방하려다 ‘헤메다’ 란 뜻도 갖고 있다

 

518. 모방하다 倣 방

사람 인 변イ + 놓을 放 방

사람 + 놓다  로는 모방하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모 方 방 의 훈과 음을 모두 쓰고

칠 ㄆ 복 을 때리다는 본래 의미가 아닌

여긴다 로 전환시키면

(다른) 사람을 모방하는 것으로 친다 를 그려

모방하다 를 나타냈다

 

*. 크다 龐 (龎) 방

집 广 엄 (민엄 호 厂 ) + 용 龍 용

‘집 广 엄’ 과 ‘민엄 호 厂’ 는 모두

지붕이 있어 사람이 기거할 수 있는 모양을 그려

집을 나타낸 것으로

龐 과 龎 는 둘 다 ‘용이 사는 집’ 을 그려

‘크다' 를 나타낸 것이다

 

 

519. 꺼리다 㤃 방

마음 심 변 + 모 方 방

마음 + 모 로는 꺼리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모 方 방 의 훈과 모음을 모두 써서

모방하는 마음 을 그려

(남을 모방할 땐 꺼리낌이 있으므로)

꺼리다 를 나타냈다

 

520. 비계 肪 방

고기 육 변 月 + 方 방

고기 + 모 로는 비계 를 나타낼 수 없다

모 方 방 의 훈과 모음을 모두 써서

고기를 (와) 모방한 (유사한) 것 을 그려

비계 를 나타냈다

 

520-1. 놓을 放 방

곳-대지 方 방 + 칠 攵 복

'칠 攵 복' 의 '치다' 를 '소치다'의 '치다' 즉 '기르다' 로 보면

'대지에서 기르다 즉 방목' 을 의미한다

방목 → 내놓고 기르다 → 제멋대로 놀다

 

521. 모방하다-본받다

눈 目 목 + 方 방

눈 + 모 로는 모방하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모 方 방 의 훈과 모음을 모두 써서

눈으로 모방하다 를 그려

본받다 를 나타냈다

 

522. 잣다 (실 뽑아내다) 紡 방

실 사 변 + 方 방

실 + 모 로는 실을 뽑아내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모 方 방 의 훈과 모음을 모두 써서

실 모방하다 를 그려

(실 은 같은 모양의 연속이므로)

잣다 를 나타냈다

 

522-1. 묻다-논의하다-찾다 訪 방

말씀 言 언 + 사방-나누다-구별하다-모 方 방

'사방으로 말하다 (수소문하다)' 를 그려 '찾다'

'말을 나누다/말로 구별하다' 를 그려 '묻다-논의하다' 를 나타냈다

'方' 이 '나누다' 를 뜻할 땐 '가르다' 의 '나누다' 인데

우리 민족이 만든 문자라 '함께 하다' 의 뜻인 '나누다' 로 변환되어

'논의하다' 를 나타낼 수 있었다

 

523. 기름지다

뼈 骨 골 + 方 방

뼈 + 모 로는 기름지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모 方 방 의 훈과 모음을 모두 써서

모방하다-닮다-담다-담겨 있는 것 으로 전환해

뼈에 담겨 있는 것 을 그려

기름지다 를 나타냈다

 

524. 두더지 (鼠方)

쥐 鼠 서  + 方 방

쥐 + 모 로는 두더지 를 나타낼 수 없다

모 方 방 의 훈과 모음을 모두 써서

쥐를 모방한(닮은) 것 을 그려

두더지 를 나타냈다

 

525. 많은 모양 彭 방

열 十 십 + 콩 豆 두 + 터럭 (삐친 석) 彡 삼

열 + 콩 + 터럭 (삐친) 으론 많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열 十 십 의 열을 십이 아닌 (열매) 열다 로 전환하고

터럭 (삐친 석) 彡 삼 의 삐친을 비치다→두드러지다

로 전환해 콩이 두드러지게 열렸다 를 그려

많은 모양 을 나타냈다

 

#526 부터 #532 까지가

우리 조상들께서 만드셨단 이유는

아닐 非 비 의 해석이

지나족이 역사에 등장하기 전인 6천여년 전에

콩을 재배하던 우리 나라에만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526. 광대 俳 배

사람 인 변 イ + 아닐 非 비

사람 + 아니다 로 광대 를 나타낼 순 없다

아닐 非 비 는

1. 새의 양쪽 날개가 좌우에서 서로 등지고 있는 것을 그린 것이란 설과

2. 콩깍지에 콩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은 것을 그린

것 이란 두 가지 설이 있다

이 중 #2의 설을 광대 俳 배 의 조자를 이해하는데 써보면

아닐 非 비 를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경우’

또한 역으로 ‘없어야 할 곳에 있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해서 사람의 모양이 있어야 할 곳에

(그)사람이 아닌 모양을 하고 있는 것 을 그려

광대 를 나타냈다  

 

527. 코고는 소리 啡 배

입 口 구 + 아닐 非 비

입 + 아니다 로 코고는 소리 를 나타낼 순 없다

아닐 非 비 는

1. 새의 양쪽 날개가 좌우에서 서로 등지고 있는 것을 그린 것이란 설과

2. 콩깍지에 콩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은 것을 그린

것 이란 두 가지 설이 있다

이 중 #2의 설을 코고는 소리 啡 배 의 조자를

이해하는데 써보면

아닐 非 비 를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경우’

또한 역으로 ‘없어야 할 곳에 있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해서 소리는 목청으로부터 생겨 입을 통해 나오는 것인데

있어야 할 곳이 아닌 곳에서 소리가 나오는 모양을 그려

코고는 소리 를 나타냈다  

 

528. 노닐다 徘 배

자축거릴ㄔ척 + 아닐 非 비

걷다 + 아니다 로 노닐다 를 나타낼 순 없다

아닐 非 비 는

1. 새의 양쪽 날개가 좌우에서 서로 등지고 있는 것을 그린 것이란 설과

2. 콩깍지에 콩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은 것을 그린

것 이란 두 가지 설이 있다

이 중 #2의 설을 노닐다 徘 배의 조자를

이해하는데 써보면

아닐 非 비 를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경우’

또한 역으로 ‘없어야 할 곳에 있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자축거릴ㄔ척 은 본래 길 을 그린 것이다

자축거릴ㄔ척 의 길이란 의미와 느릿느릿 걷다 란 의미를

아닐 非 비 의 없어야 할 곳에 있다 란 의미와 조합해

길이 아닌 곳을 걸어다니는 모양을 그려

노닐다 를 나타냈다

 

529. 밀치다 排 배

손 수 변 + 아닐 非 비

손(을 쓰다) + 아니다 로 밀치다 를 나타낼 순 없다

아닐 非 비 는

1. 새의 양쪽 날개가 좌우에서 서로 등지고 있는 것을 그린 것이란 설과

2. 콩깍지에 콩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은 것을 그린

것 이란 두 가지 설이 있다

이 중 #2의 설을 밀치다 排 배 의 조자를 이해하는데

써보면

아닐 非 비 를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경우’

또한 역으로 ‘없어야 할 곳에 있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해서 내 몸으로부터 가까이 있어야 할 손을

내 몸으로부터 멀리 쓰는 모양을 그려

밀치다 를 나타냈다  

 

530. 숨다 陫 비

(언덕)좌부 변 + 아닐 非 비

언덕 + 아니다 로 숨다 를 나타낼 순 없다

아닐 非 비 는

1. 새의 양쪽 날개가 좌우에서 서로 등지고 있는 것을 그린 것이란 설과

2. 콩깍지에 콩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은 것을 그린

것 이란 두 가지 설이 있다

이 중 #2의 설을 숨다 陫 비의 조자를 이해하는데

써보면

아닐 非 비 를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경우’

또한 역으로 ‘없어야 할 곳에 있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해서 평지에 있어야 할 사람들이

높은 언덕에 있는 모양을 그려

숨다 를 나타냈다

 

531. 뾰루지 痱 배

병질 疒 녁 + 아닐 非 비

병 + 아니다 로 뾰루지 를 나타낼 순 없다

아닐 非 비 는

1. 새의 양쪽 날개가 좌우에서 서로 등지고 있는 것을 그린 것이란 설과

2. 콩깍지에 콩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은 것을 그린

것 이란 두 가지 설이 있다

이 중 #2의 설을 뾰루지 痱 배 의 조자를 이해하는데

써보면

아닐 非 비 를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경우’

또한 역으로 ‘없어야 할 곳에 있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해서 없어야 할 곳에 뭔가 있는 병 을 그려

뾰루지 를 나타냈다

 

532. 옷이 치렁치렁하다 裵 배

옷 衣 의  + 아닐 非 비

옷 + 아니다 로  옷이 치렁치렁하다 를 나타낼 순 없다

아닐 非 비 는

1. 새의 양쪽 날개가 좌우에서 서로 등지고 있는 것을 그린 것이란 설과

2. 콩깍지에 콩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은 것을 그린

것 이란 두 가지 설이 있다

이 중 #2의 설을 옷이 치렁치렁하다 裵 배 의 조자를

이해하는데 써보면

아닐 非 비 를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경우’

또한 역으로 ‘없어야 할 곳에 있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해서 옷이 없어야 할 곳에 있는 것 을 그려

옷이 치렁치렁하다 를 나타냈다

 

*. 나누다-짝 配 배

술-술병 酉 유 + 몸-자기 己 기

자기의 술 즉 나의 술을 그린 자인데

술은 혼자 마시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마신다는 뜻으로

나의 술을 (벗-짝) 과 나눈다

를 나타냈다

 

 

533. 일백 百 백

한 一 일 + 흰 白 백

‘하나 + 희다’ 론 일백을 나타낼 수 없다

‘한 一 일’ 의 음인 일과

‘흰 白 백’ 의 음인 백을 더해

일백을 나타낸 경우로

우리 조상들이 최소한 일백까지는 셀 수 있고 난 뒤에

문자를 만들기 시작했고

우리 말을 기본으로 문자가 만들어진 것이다



534. 북녘 北 북

등진 두 사람을 그린 자로

북쪽에서 남하한 민족이라야 등쪽이 북쪽이 될 수 있다

서에서 동으로만의 민족 이동 경로만을 갖고 있는

지나인들의 조상이 북쪽을 가리키는 자 를 만들었다면

결코 등쪽을 가리켜 북쪽이라 했을 수가 없다

지나인들에겐 등쪽은 서쪽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535. 구름이 성하다

구름 雲 운 + 쓸 費 비

구름 + 쓰다 로는 구름이 성하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쓸 費 비 의 ‘쓸’ 에 ‘다’ 를 붙여

쓸다 로 전환하면

우리 말 쓸다 는 휩쓸다-퍼져간다 의 뜻을 갖고 있다

해서 구름이 퍼져간다 를 그려

구름이 성하다 를 나다냈다

 

536. 핍박하다 䞟 백

달릴 走 주 + 흰 白 백

달리다 + 희다 로는 핍박하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우리 조상님들께선 서쪽을 흰색으로 나타내셨다

해서 (서쪽에서 동쪽의 우리 영토로 침범해 오는 지나족들을) 서쪽으로 달아나게 했다 를 그려

핍박하다 를 나타냈다

 

536-1. 넋 魄 백

밝다-흰 白 백 + 귀신 鬼 귀

밝다→박→밖→바깥 으로의 변환을 거쳐

귀신의 부분 중에서 바깥 즉 몸을 주관하는 '넋' 을 그려낸 문자다

(278. 귀신 鬼 귀

삐침 ˊ 별 + 밭 田 전 + 어진 사람 인 발+ 사사

옥편엔 “삐침 ˊ 별 + 밭 田 전”를 귀신의 머리 모양

“어진 사람 인 발ㄦ”을 사람

“사사 사” 를 해치다 로 해석해 놓았다

“삐침 ˊ 별 + 밭 田 전”을 귀신의 머리 모양으로

“사사 사” 를 해치다 로 해석한 것도

그리 신빙성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사람을 해치는 것이 귀신이라고?

여기서 고대인들의 귀신에 대한 생각을 좆아

귀신 鬼 귀 를 다시 해석해 보자

고대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신을 맡은 혼魂 은 승천해 신 神 이 되고

육체를 주재하는 백魄 은 땅에 들어가 귀鬼 가 된다고 한다

고대인들은 그렇게 생각했다란 전제하에

‘귀신 鬼 귀’를 해석하면

삐침 ˊ 별 삐쳐-삐져 나온

밭 田 전 바깥으로

어진 사람 인 발ㄦ 사람-육신

사사 사 나

‘육신의 바깥으로 (삐져) 나온 나’ 를

‘귀신 鬼 귀’로 나타낸 것이며

삐침 ˊ 별 의 삐침에서 삐쳐-삐져

밭 田 전 의 밭 에서 바깥 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민족은 우리 말을 하는 민족이다

우리 말을 모르는 지나인들의 문자 해석과

우리 말을 아는 이의 문자 해석이

고대인들의 ‘귀신’에 대한 생각과 가까운가?

또한 옛날에 사람이 귀신에게 길함을 빌 때는

그 귀신의 귀가 매우 큰 귀신상을 만들었었는데

이는 소원을 잘들어달라고 귀신의 귀가 큰 귀신상을 만들었던 것이라고 전한다

귀가 큰 鬼의 발음이 '귀' 인 것은

귀가 머리에서 삐져나온 기관으로

'鬼' 의 뜻이 몸에서 삐져나온 것이기에

귀와 鬼가 서로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봐도

귀와 鬼를 동일하게 발음하는 민족이

한글이라 불리는 표음문자와 진서라 불리던 표의문자를 모두 만든 것으로 판단될 수 있겠다)

 

537. 여자가 총명하다 奿 번

알 丸 환 + 계집 女 녀

알 + 계집 으론 여자가 총명하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알 丸 환 의 음인 환 을 환하다 로 전환해

환한 여자 를 그려

여자가 총명하다 를 나타냈다

 

538. 쌀뜨물 潘 번

물 수 변 氵+ 차례 番 번

물 + 차례 로는 쌀뜨물 을 나타낼 수 없다

물 수 변 氵+ 삐침 별 + 쌀 米 미 + 밭 田 전

삐침 별 은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굽게 삐친 획으로

가공의 의미를 갖고 있다

밭 田 전 의 밭 을 바깥 으로 전환하면

쌀을 가공해 바깥으로 나온 물 을 그려

쌀뜨물 을 나타냈다

 

539. 제지낸 고기 膰 번

고기 육 변 月 + 차례 番 번

고기 + 차례(순서) 로는 제지낸 고기 를 나타낼 수 없다

차례 番 번 의 차례(순서) 를

우리 말인 제사지낸다는 의미인 차례 로 전환해

제사에 쓰인 고기 를 그려

제지낸 고기 를 나타냈다

참고로 촤이나의

次例 는 zili 로

茶禮 는 chali 로 발음되는데 반해

우리는 순서를  의미하는 次例 와

제사를 의미하는 茶禮 의 발음이 ‘차례’ 로 같다

지금 한자라 불리는 문자는

우리 조상님들께서 만드신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문자다

 

540. 제육-굽다 燔 번

불 火 화+ 차례 番 번

불 + 차례(순서) 로는 제지낸 고기 를 나타낼 수 없다

차례 番 번 의 차례(순서) 를

우리 말인 제사지낸다는 의미인 차례 로 전환해

제사에 쓰기 위해 불에 구운 것 을 그려

굽다-제지낸 고기 를 나타냈다

참고로 촤이나의

次例 는 zili 로

茶禮 는 chali 로 발음되는데 반해

우리는 순서를  의미하는 次例 와

제사를 의미하는 茶禮 의 발음이 ‘차례’ 로 같다

 

*. 煩惱 번뇌

번민하다-어지럽다-시끄럽다 煩 번

불 火 화 + 머리 頁 혈

머리에 불이 난다를 그려 번민하다를 나타냈다

괴로워하다 惱 뇌

마음 심 변 忄+ 내 巛 천 + 숨구멍-정수리 囟 신

'내 巛 천' 은 사람이 화가 났을 때 머리에서 열기가 오르는 것을 형상만으로 표현한 것으로

"내 巛 천' 의 모양을 빌었을 뿐 '내' 나 '물' 을 의미하진 않는다

번뇌란 머리에 불이난 것처럼 마음이 정수리를 통해 열기를 뿜어내는 것을 문자로 그려

마음에 걱정이 많고 깊어

그 걱정이 정수리로 열기를 뿜어내 머리에 불이 난 것 같음을 말함을 나타냈다

 

541. 제지낸 고기 㸋 번

고기 육 변 月 + 불 火 화  + 차례 番 번

고기 + 불 + 차례(순서) 로는

제지낸 고기 를 나타낼 수 없다

차례 番 번 의 차례(순서) 를

우리 말인 제사지낸다는 의미인 차례 로 전환해

제사에 쓰기 위해 불에 구운 고기 를 그려

제지낸 고기 를 나타냈다

참고로 촤이나의

次例 는 zili 로

茶禮 는 chali 로 발음되는데 반해

우리는 순서를  의미하는 次例 와

제사를 의미하는 茶禮 의 발음이 ‘차례’ 로 같다

 

*. 쌀 찧다 (舂)-용정하다 (舂) 䑔 벌

절구 臼 구 + 슬갑 巿 불

‘절구 + 슬갑’ 으론 찧다를 나타낼 수 없다

‘슬갑 巿 불’ 이라고 하나

‘巿’ 는 슬갑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디딜방아의 방아채에 고정되어 있는

공이가 절구질을 하는데

그 방아채와 공이의 모양을 그린 것이다

 

*. 벌주다 罰 벌

꾸짖을 詈 리 + 칼 도 방 刂

벌이란 꾸짖고 칼을 씌운다

혹은 꾸짖고 칼로 벤다

그물 罒 망 + 말씀 言 언 + 칼 도 방 刂

그물을 덮는 말로 칼을 씌운다

그물로 덮는다는 것은 잡는다-체포한다 등의 뜻으로

죄상을 밝혀 가둔다는 뜻으로

벌이란 죄상을 밝혀 (나무로 만들어진 형구인) 칼을 씌운다

혹은 죄상을 밝혀 칼로 벤다는 뜻이 된다

 

*. 범하다 犯 범

개사슴 록 犭변 + (발) 병부 㔾 절

발병부는 왕과 병권을 맡은 지방관 사이에 서로 미리 나누어 가지는 신표

'발병부를 개 (아무나) 가 가지고 있다 것' 을 그려

'법을 어기다' 를 나타냈다

 

*. 법 法 법

물 수 변 氵 + 갈 去 거

법은 물 흐르듯 순리대로 집행되야 한다는 뜻

으로 만들어진 글자

금문 - 소전 - 예서 - 초기 해서 까지는

물 수 변 氵 + 법을 의미하는 해태 廌 치 + 갈 去 거

'악인을 보면 뿔로 받아 버린다 해서 해태가 법을 의미한다' 고 한다

해서 '악을 처벌하고 법이 물 흐르듯 순리대로 집행되어야 한다'

는 뜻으로 만들어졌으나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 자들이 자신들만은

법을 지키지 않고 힘없는 이들만 법을 지키게 하고 싶어서

'악인을 보면 뿔로 받아 버린다는  해태 廌 치' 는 떼어내버리고

'法' 으로 대신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힘없는 이들이 모난돌 되지 말고 물이 흐르듯 두리뭉실 살고

보지말라는 권력자들의 범법행위엔 눈감고 살라는 말이겠지

 

541-1. 변화할 變 변

말이을 䜌 련 + 칠 攵 복

말을 잇다- 말을 전하다

보면 처음의 말과 여러번 전해진 말은 다른 말이 될 수 있다

'칠 攵 복' 은 '때린다' 의 의미가 아니라 '--- 으로 여긴다' 는 의미로 쓰여

'달라진 것으로 여긴다' 를 그려

'변화할 變 변' 은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문자다

 

542. 물 돌아흐르다 㵷 변

따지다 辡 변 + 물 수 변 氵

따지다 + 물 로는 물 돌아흐르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따지다 辡 변 의 본래 뜻인 (역삼각형 ▽ 그림)

▽ 그림을 세로 세우다 로

세로 세운다 + 세로 세운다 를 꺾다 + 꺾다 로 전환해

물이 꺾이고 꺾여 흐른다 를 그려

물 돌아흐르다 를 나타냈다

▽ 그림을 세로 세우다 로

 

읽을 수 있는 民族은 우리 뿐이다

 

543.  살찐 고기 䏟 별

고기 육 변 月 + 반드시 必 필

고기 + 반드시 로는 살찐 고기 를 나타낼 수 없다

반드시 必 필 의 반드시 에서 반듯하다-좋다 로 전환

좋은 고기 를 그려

살찐 고기 를 나타냈다

 

544. 산들바람 䫾 별

바람 風 풍 + 반드시 必 필

바람 + 반드시 로는 산들바람 을 나타낼 수 없다

반드시 必 필 의 반드시 에서 반듯하다-좋다 로 전환

좋은 바람 를 그려

산들바람 을 나타냈다

 

545. 근심하다 怲 병

마음 심 변 忄+ 남녘 丙 병

마음  + 남녘-밝을 로는 근심하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남녘 丙 병 의 음인 병을 (질)병 으로 써서

병든 마음을 그려

근심 을 나타냈다

지나인들의 발음은

丙은 bǐng 으로

病병은 bìng 으로 다르다

비슷하게 보여도 촤이니즈 발음에선

Bǐng 에서 bìng 을 유추할 수가 없다

 

*. 병풍 屛 병

매달린 몸 尸 시 + 아우를 幷 병

'아우르다' 는

여럿을 모아 한 덩어리나 한 판이 되게 한다

는 뜻으로

여럿이 매달려 모여져 하나가 된 것

을 그려

병풍을 나타냈다

546. 병들다 病 병

병들 疒 상 + 남녘 丙 병

병들  + 남녘-밝을 로는 병들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남녘 丙 병 의 음인 병을 (질)병 으로 써서

병이 들다 를 그려

병이 들다 를 나타냈다

 

546-1. 고치다 㪅 병

남녘 丙 병 + 칠 攴 복

남녘 丙 병 의 병을 질병을 의미하는 병으로 전환시키면

질병을 친다 공격한다

즉 질병을 고친다 에서 고친다 는 뜻을 그려냈다

남녘 丙 병 자체는 질병을 의미하지 않으나

우리 말을 하는 사람이라면

병을 말하면

물건을 담는 용기인 병

질병을 의미하는 병

을 자연스럽게 머리 속에 떠올릴 수 있다

 

547. 얼굴 누렇다 (面) 병

얼굴 面 면 + 아우를 幷 병

얼굴 + 아우를 로는 얼굴 누렇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아우를 幷 병 의 음인 병을 병든 으로 전환해

병든 얼굴 을 그려

얼굴 누렇다 를 나타냈다

 

*. 보호할 保 보

사람 인 변 イ + 강보에 싸인 아기 지킬 呆 보

‘사람이 아이를 업고 있는 모양’을 그려

‘보호하다-지키다' 를 나타냈다고도 한다

사람 인 변 イ + 입 口 구 + 나무 木 목

‘입 口 구’ 를 열매를 그린 것으로 보면

‘나무에 열린 열매를 사람이 지켜보고 있다' 를 그려

‘보호하다' 를 나타냈다고도 볼 수 있겠다

 

 

*. '클 甫 보' 의 소전체는 '쓸 用 용 + 손의 모양 그림' 으로 이루어져 있어

클 甫 보 가 손쓰다 는 의미로 쓰인 경우

1. 돕다 俌 보 사람이 손을 쓰다 를 그려 돕다를 나타냈다

2. 소고기 말리다 (牛甫) 보 소에 손을 쓰다 를 그려

소고기 말리다 를 나타냈다

3. 보는 모양 䀯 보 눈에 손을 얹고 보다 를 그려

보는 모양을 나타냈다

4. 돕다 (示甫) 보 젯상 차리는데 손을 쓰다 를 그려

돕다 를 나타냈다

5. 옷을 깁다 補 보 옷에 손을 쓰다 를 그려

옷을 깁다 를 나타냈다

 

*. 족보-문서-붙이 譜 보

말씀 言 언 + 널리-넓다-크다 普 보

'널리-넓다-크다 普 보' (본자는 暜) 는

나란할 竝 병 + 날 日 일

'나란하다 + 날' 로 '날이 계속 이어져 있는 것' 을 그린 것

으로 '이어져 있다-널리-넓다-크다' 를 나타냈다

'말/이야기 + 이어져 있다-널리-넓다-크다'

로 '문서-넓다-크다' 를 나타냈다

해서 '族譜 족보' 는

'겨레 族 족 + 이어져 있는 이야기 譜 보'

로 '겨레가 이어져 온 이야기' 를 그려

'족보' 를 나타냈다

 

*. 쪼개다-찢다 副 복

찰 畐 복 + 칼 도 방刂

칼 도 방刂 은 가른다는 뜻을 갖고 있어

副 은 꽉 찬 것을 가른다를 그려

'쪼개다-찢다' 를 나타냈다

 

*. 점 卜 복

"거북을 구웠을 때 그 배 껍데기에 나타난 금을 본뜬 글자" 라고 전해져 오는데

그것 역시 추정이니 또다른 추정을 하나 더해보면

'뚫을 丨 곤 + 밝히다-불똥 丶 주'

로 '현재에서 보이지 않는 미래로 뚫고 들어가 밝히다' 를 그려

 

혹은 '인간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하늘로 뚫고 올라가 밝히다' 를 그려

'점치다' 를 나타냈다

볼 수도 있겠다

 

548. 때리다 扑 복

손 수 변 扌+ 점 卜 복

손 + 점 으론 때리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점 卜 복 의 점 에서 점치다 로 전환해

점을 빼고 치다 만 써

손으로 치다 를 그려

때리다 를 나타냈다

 

549. 옷 服 복

현재까지의 해석을

배 舟 주 의 변형인 月 + 다스릴 복

으로 보는데

배 + 다스리다 로는 옷을 그려낼 수 없다

우리 조상들의 문자를 빌려다 쓴 하족들이

순임금을 쿠테타로 몰아낸 뒤

오랜 세월에 걸쳐 옮겨 쓰다 보니

고기 육 으로 써야 할 것을

배 주 로 쓴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기간 동안 고조선에선 이미

상형문자를 간편하게 한

지금은 ‘예서’라고 불리는

신형문자를 쓰고 있었을 것이다

고기 육 변 月 + 다스릴 복

고기 육 변 月 은 고기→사람의 살→몸 으로 전환하고

다스릴 복은 병부 + 손 으로 이루어져

다스린다 (점유하다) 는 의미와

의무를 다한다는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다

몸을 다스리는 것 (몸을 점유하는 것) 을 그려

옷 을 나타냈다

 

*. 번거로울 菐  복

초 두 머리 艸 + 아름다울 美 미

초 두 머리 艸 는 손을 쓰다 를 나타낸다

해서 아름다워지기 위해 손을 쓰는 것은 번거롭다

는 뜻을 그린 문자다

 

550. 범 위엄스럽다 虙 복

범 虎 호 변 + 반드시 必 필

범 + 반드시 로는 범 위엄스럽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반드시 必 필 의 반드시 에서 반듯하다 로 전환

반듯한 범 을 그려

범 위엄스럽다 를 나타냈다

 

551. 자빠지다 䟔 복

발 족 변 +점 卜 복

발 + 점 으론 자빠지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점 卜 복 의 점 에서 점치다 로 전환해

점을 빼고 치다 만 써

발로 치다 를 그려

자빠뜨리다-자빠지다 를 나타냈다

 

*. 봉할-흙을 쌓다 封 봉

금문은

흙 그림 + 나무 그림 + 법 寸 촌

흙 그림은 '땅' 을

나무 그림은 '나오다/내놓다/내주다' 를 의미할 수 있어

제후로 봉한 뒤 땅 - 봉토 를 내주어 법도를 따라 다스리게 한다

는 뜻으로 만든 문자

소전

갈 之 지 + 흙 土 토 + 법 寸 촌

제후로 봉하여 영지에 보내어 법도를 따라 다스리게 한다는 뜻으로 만든 문자

예서

흙 土 토 + 흙 土 토 + 손을 나타내는 寸 촌

흙 즉 땅과 땅 사이에 구분을 지어준 뒤에 법도에 따라 다스리게 한다

는 뜻으로 만든 문자

또한 손으로 흙 위에 흙을 쌓는 것을 나타낸 문자

封墳 봉분

  1. 흙을 둥글게 쌓아 올려서 무덤을 만드는 것
  2.     또는, 그 무덤. 봉묘(封墓). 성분(成墳)

 

552. 벌 蜂 봉

벌레 虫 훼 + 끌 夆 봉

벌레 + 끌다 로는 벌 을 나타낼 수 없다

벌레는 벌레인데 끌 벌레로 벌을 표현한 문자인데

우리 말의 꿀과 끌의 발음이 비슷해

끌 봉을 취해 꿀을 표현하고 벌레를 더해

벌레 + 꿀 을 그려

벌 蜂 봉 자가 만들어졌다

 

*. 칼끝 鋒 봉

쇠 金 금 + 끌 夆 봉

‘끌 夆 봉’ 의 ‘끌다’ 를 ‘끌어 늘이다’ 로 확장해

쇠 (칼) 의 끝을 늘려 생겨난 뾰족한 부분을 그려

칼 (병기) 의 끝을 나타냈다

 

 

553. 찐 누룩 䴶 봉

보리 麥 맥 + 끌 夆 봉

보리 + 끌다 로는찐 누룩 을 나타낼 수 없다

끌  夆 봉 의 끌다 를 끓다-끓이다 로 전환해

보리 끓이다 (끓인 보리) 를 그려

찐 누룩 을 나타냈다

 

*. 돕다-알맞다-머리 꾸미개-버금 副 부

 

찰 畐 복 + 칼 도 방刂

칼 도 방刂 은 가른다는 뜻을 갖고 있어

副 은 꽉 찬 것을 가른다를 그려

(꽉 찬 것에서 갈라) 돕다를 나타냈고

(꽉 찬 것에서 갈라) 알맞게 하다를 나타냈고

(꽉 찬 것 즉 머리카락을 가르는 것을 그려) 머리 꾸미다를 나타냈고

(꽉 찬 것에서 갈라) 버금을 나타냈다

 

*. 부할 富 부

집 宀 면 + 가득할 畐 복

가득할 畐 복 (ㅡ + ㅁ) + 田

'(ㅡ + ㅁ)' 은 '높을 高 고' 의 약자

'밭 田 전' 은 일정한 규모의 큰 땅을 말한다

1. '부' 란 높고 큰 집을 가진 것을 말한다

2. 집 안이 가득한 것을 '부' 하다고 하는데

자손이 많고 물질이 풍족한 것을 말한다 고 하겠다

 

554. 잠시 성내다 㤱 부

마음 심 변 忄+ 콩 豆 두

마음 + 콩 으로 성내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콩 豆 두 의 콩 을 꽁 으로 전환시켜

꽁한 마음 혹은 꽁꽁 얼어붙은 마음 을 그려

잠시 성내다 를 나타냈다

 

*. 도울 扶 부

손 수 변 扌 + 지아비 夫 부

지아비가 손을 써서

(지어미 혹은 집안) 의 일을 돕는다

를 그려 돕다

를 나타낸 것

소전체를 보면 지아비 夫 부 를 큰 大 대 밑에 받침목 ㅣㅣ 2 개를 그려 놓은 것으로

손을 써서 커다란 (무거운) 것을 받치고 있는 그림을 그려

떠받치다 를 나타낸 것이다

*. '扶弱 부약' 이란 약할-어릴 弱 약 '약하고 어린 이' 들을 돕는 것

즉 '노약자를 떠받쳐 돕는 것' 을 그린 것이다

 

555. 살갗 膚 부

범의 무늬 호 + 고기 肉 육 혹은

밥 그릇 盧 로 + 고기 肉 육

으로 해석 (파자) 되지만

범 虎 호 의 간략형 + 밥통 胃 위 가

현재 쓰고 있는 문자를 가장 정확히 나타낸 것 같다

범 + 위장 (밥통) 으로는 살갖 을 나타낼 수 없다

범 虎 호 의 간략형 + 밥통 胃 위 를

범 虎 호 의 간략형 + 밭 田 전 + 고기 肉 육 변

으로 보고

밭 田 전 에서 밭 을 바깥으로 전환해

범의 바깥 살 을 그려

살갗 을 나타냈다

 

*. 마을(官署)-곳집(藏文書財幣所)-도읍(都府)-고을(大州)-성(姓)-창자(身中飮食所聚) 府 부

돌집 广 엄 + 붙을 付 부

'붙을 付 부'에서 붙어 있다-모여 있다는 뜻으로

집이 모여 있는 곳을 그려 마을을 나타냈다

또한 마을이 모여 있는 곳에 관청이 있기에 정부란 뜻의 府 부로도 쓰이는데

이는 법 寸 촌 + 사람 인 변 亻 + 집 广 엄 으로

법을 집행하는 사람이 있는 집을 그란 것이기도 하다

 

555-1. 썩다(朽) (腐와 同字) (府 밑에 死) 부

관청 府 부 + 죽을 死 사

법을 집행하는 사람이 제 소임을 다하지 않아 죽은(없는) 것과 마찬가지임

을 그려 부정을 그리고 이에서 (정치적) '썩다'를

그리고 이에서 고기나 물건이 부패하다란 뜻고 나온 것이다

'음식물이 썩다' 란 표현으로 정치나 사회가 썩었음을 함께 나타냄에

부패하다란 같은 단어를 쓴 것은

썩다란 우리 말이 음식물의 부패와 정치사회적 부패에 모두 쓰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555-2. 썩다(朽)-무르다(爛)-두부-부패하다-불알 썩히는 형벌 腐 부

관청 府 부 + 고기-살찌다 肉 육

관청이 살찌면

즉 관청에 부 (고가) 가 쌓이면 관이 썩었음을 그려서

정치가 썩었음을 그려 부패해다를 나타냈다

또한 관가에서 불알을 까는 형벌을 처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문자일 수도 있으나

문자가 먼저 만들어졌느지 불알을 까는 궁형이 먼저 있었는지는 알아볼 일이다

썩다란 우리 말이 음식물의 부패와 정치사회적 부패에 모두 쓰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 병부-꼭 맞다-부적 符 부

대 竹 죽 + 붙을 付 부

'대 竹 죽' 은 '나무 木 목' 과 같이 '나온다' 를 뜻한다

해서 符 는 '붙어 있던 것이 (갈라져) 나오다' 를 그려

'병부-꼭 맞다' 를 나타낼 수 있었으며

'병부' 는병사를 일으키는 것으로

막강한 힘을 나타낼 수 있어 '부적' 을 나타낼 수 있었다

天符經 이란

하늘에 있던 것이 하늘 밖으로 나온 경전으로

"하늘의 뜻에 부합되는 경전 또는 글" 이라 해석되어 오고 있지만

하늘로부터 전해받은 경전이라 해석될 수도 있겠다

 

555-3. 명령하다-뿜다 吩 분

입 口 구 + 나눌 分 분

‘입 + 나누다’ 론 ‘명령하다-뿜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나눌 分 분’ 은 ‘여덟 八 팔 + 칼 刀 도’ 로

‘여덟 八 팔’ 은 ‘나누다-뽀개다’ 의 뜻을 갖고 있다

‘칼 刀 도’ 는 ‘가르다’ 는 뜻을 갖고 있다

해서 ‘입 口 구 + 나눌 分 분’ 는

‘입으로 나누고 가르다’ 를 그려

명령-吩咐 분부하다를 나타냈다

또한 ‘입 口 구 + 나눌 分 분’ 는

‘입으로 나누다’ 인데 나누다를 나다

나다를 내다

내다를 내놓다로 변환하여

입으로 내놓다를 그려

내뿜다를 나타낸 것이다

다른 두 지역에서 한 문자를 만들어

다른 두 가지 뜻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 먼지-티끌 坌 분

나눌 分 분 + 흙 土 토

흙이 나뉜 것을 그려

‘먼지-티끌' 을 나타냈다

 

555-4. 풀 향기나다 㞣 분

풀 屮 초 + 나눌 分 분

‘나누다’ 는 ‘나다’ 로

나다를 내다

내다를 내놓다로 변환하여

‘풀이 내놓는 것' 을 그려

‘풀 향기나다’ 를 나타냈다



*. 산 갈래지다 岎 분

뫼 山 산 + 나눌 分 분

‘산이 나뉘다’ 를 그려

‘산 갈래지다' 를 나타냈다

 

*. 걸레-차는 수건 帉 분

수건-베 巾 건 + 나눌 分 분

‘수건을 나눈 (자른) 것’ 을 그려

‘걸레-차는 수건’ 을 나타냈다

 

*. 높은 언덕 弅 분

나눌 分 분 + 스물 卄 입

‘나눌 分 분’ 은

여덟 八 팔 + 칼 刀 도

‘여덟 八 팔’ 은 가려 덮다

‘칼 刀 도’ 는 가르다

가르다에서 가리다로 변환하여

‘스무 번 가리고 덮은 것’ 을 그려

‘높은 언덕' 을 나타냈다

 

555-5. 꾸미다-매만져 차리다 扮 분

손 수 변 扌 + 나눌 分 분

‘나눌 分 분’ 은

여덟 八 팔 + 칼 刀 도

‘여덟 八 팔’ 은 가려 덮다

‘칼 刀 도’ 는 가르다

가르다에서 가리다로 변환하여

‘손으로 가려 덮다’ 를 그려

‘꾸미다-매만지다' 를 나타냈다

 

555-6. 물 콸콸 흐르다 汾 분

물 수 변 氵 + 나눌 分 분

‘나누다’ 는 ‘나다’ 로

나다를 내다

내다를 내놓다로 변환하여

‘물 내놓다' 를 그려

‘물 콸콸 흐르다' 를 나타냈다

 

*. 분하다-성내다 忿 분

나눌 分 분 + 마음 心 심

‘나눌 分 분’ 은 ‘여덟 八 팔 + 칼 刀 도’ 로

‘여덟 八 팔’ 은 ‘나누다-뽀개다’ 의 뜻을 갖고 있다

‘칼 刀 도’ 는 ‘가르다’ 는 뜻을 갖고 있다

‘마음이 갈라지고 뽀개지다' 를 그려

‘분하다-성내다’ 를 나타냈다

 

555-7. 움직이다 㥹 분

가루 粉 분 + 마음 心 심

‘가루 粉 분’ 은

쌀 米 미 + 나눌 分 분

‘쌀 + 나누다’ 로

쌀은 살짝의 ‘살’ 로

‘나누다’ 는 ‘나다’ 로

나다를 내다

내다를 내놓다로 변환하여

‘마음을 조금 (살짝) 내놓다 (내보이다)’ 를 그려

움직이다를 나타냈다

 

555-8. 햇빛 昐 분

해 日 일 + 나눌 分 분

‘해 + 나누다' 론 햇빛을 나타낼 수 없다

나누다를 나다로

나다를 내다

내다를 내놓다로 변환하여

‘해가 내놓은 것' 을 그려

햇빛을 나타냈다

 

555-9. 나무 많다-어지럽다 棼 분

수풀 林 림 + 나눌 分 분

‘수풀 + 나누다’ 론 ‘나무 많다-어지럽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나누다를 나다로

나다를 내다

내다를 내놓다로 변환하여

‘수풀을 내놓다’ 를 그려

‘나무 많다-어지럽다' 를 나타냈다

 

555-10. 털 빠지다 (分毛) 분

나눌 分 분 + 털 毛 모

‘나누다 + 털’ 로는 ‘털 빠지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나누다를 나다로

나다를 내다

내다를 내놓다로 변환하여

‘털 내놓다' 를 그려

‘털 빠지다' 를 나타냈다

 

555-10. 기운-상서로운 기운 氛 분

기운 氣 기 + 나눌 分 분

‘기운 + 나누다’ 론  ‘기운-상서로운 기운’ 를 나타낼 수 없다

나누다를 나다로

나다를 내다

내다를 내놓다로 변환하여

‘기운을 내놓다’ 를 그려

‘기운-상서로운 기운’ 을 나타냈다

 

555-11. 동이 盆 분

나눌 分 분 + 그릇 皿 명

‘나누다 + 그릇’ 으론 동이를 나타낼 수 없다

나눌 分 분 을

‘빠갠다-나눈다’ 를 나타내는 여덟 八 팔 과

가르다 를 나타내는 칼 刀 도 로 나누고

가르다에서 가리다

‘가리다에서 가려서’ 로 변환해

가려서 나누어 놓는 그릇을 그려

동이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