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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身手 신수 가 좋다/ 身顴 신관 이 훤하다

身手 신수 가 좋다/ 身顴 신관 이 훤하다

'身手 신수 가 좋다' 는 사전적으론

"사람의 얼굴에 나타난 건강색" 가 좋다

"용모와 풍채" 가 좋다

 

여기서 ‘身手 신수' 란 문자가 의미하는 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몸 身 신

'몸 身 신’ 은 활과 화살의 그림으로

활과 화살을 한시 몸에 지니고 다녔던 동이족들이

몸엔 항시 활과 화살을 지니고 있어야 함을 나타내는 '몸 身 신’ 으로 볼 수도 있고

(남녀의 교접을 나타내는) 펼 申 (절구 臼 구 + 뚫을丨곤) 신 + 사람 人 인

소전의 모양은

'아이가 뱃속에서 움직이는 형상을 그린 자' 라고 해석되어 지기도 한다

남녀의 교접으로 코 (自) 가 먼저 생기며 사람의 몸이 생겨남을 그린 자다

소전을 무시하고 예서만 보면

코를 그린 스스로 自 자 + 재주 才 재

'스스로 自 자' 는

사람의 코 모양을 정면에서 본 모양을 본뜬 글자

로 대화할 때 자신을 가리킬 땐

집게 손가락으로 자신의 코를 가리켰기 때문에

코를 나타내기도 한다

코가 우주의 기운을 받아들여 즉

코가 재주를 피워 만든 것이 몸이란 의미의 글자로 억측해 볼 수 있겠다

또한 '몸 身 신' 은

‘머리 이외의 體軀 체구' 를 의미하기도 하나

'코 - 나' 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나를 남과 다르게 구별시켜주는 가장 첫번째인

'얼굴' 도 의미할 수 있게 된다

 

*. 손 手 수

다섯 손가락을 펼치고 있는 손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수단 - 도움이 될 힘이나 행위 - 기량 - 필적 등의 의미도 갖고 있다

 

해서 신수 란 문자가 의미하는 바는

‘몸과 손' 그리고

'몸이나 몸과 얼굴에서 풍겨지는 기량이나

필적처럼 평소에 쌓은 노력이 몸이나 몸과 얼굴에서 보여지는 것’

을 뜻한다

 

身顴 신관 이 훤하다

'身顴 신관' 은

고문자는 존재하지 않고 한글만 있다고 한다

한번 살펴보자

身 은

'몸’ 을 의미하고 '머리 이외의 體軀 체구’ 를 의미하기도 하나

본래 '코 - 나' 를 의미하는 자로부터 시작했으므로

나와 남을 구별하는 제일 첫번째는 얼굴이라 얼굴도 의미할 수 있을 것 같읍니다

 

광대뼈 顴 관

下顴 은 광대뼈를 중심으로 아래쪽 턱 부분

해서 身顴 은 광대뼈를 포함한 얼굴 전체를 의미할 수 있을 것 같다

 

해서 '身顴 신관 이 훤하다' 는

'얼굴이 훤하다' 를 윗사람에게 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