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魂飛魄散 혼비백산
‘魂飛魄散 혼비백산’ 은
“혼이 날고 넋이 흩어짐" 혹은 “몹시 놀라 혼백이 흩어짐"
으로 정의되어 있다
‘魂魄 혼백’ 은 ‘넋' 이라고 하고
‘飛散 비산’ 은 ‘날아 흩어짐' 이라고 한다
그저 우리 나라 사람들이 관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피상적 정의만을 싣고 있다
어겨서 ‘魂飛魄散 혼비백산’ 이란 문자가 의미하는 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魂魄 혼백’ 의 문자적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서
먼저 ‘귀신 鬼 귀’ 와 ‘귀신 神 신’ 즉 ‘鬼神 귀신' 의 뜻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귀신 鬼 귀
일반적인 해석은 아래와 같다
삐침 ˊ 별 + 밭 田 전 + 어진 사람 인 발ㄦ + 사사 ㄙ 사
옥편엔 “삐침 ˊ 별 + 밭 田 전”를 귀신의 머리 모양
“어진 사람 인 발ㄦ”을 사람
“사사 ㄙ 사” 를 해치다 로 해석해 놓았다
“삐침 ˊ 별 + 밭 田 전”을 귀신의 머리 모양으로
“사사 ㄙ 사” 를 해치다 로 해석한 것도
그리 신빙성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사람을 해치는 것이 귀신이라고?
여기서 고대인들의 귀신에 대한 생각에 따라
‘귀신 鬼 귀’ 를 다시 해석해 보자
고대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생각을 맡은 ‘魂 혼’ 은 승천해 ‘神 신’ 이 되고
육체를 주재하는 ‘魄 백’ 은 땅에 들어가 ‘鬼 귀’ 가 된다고 한다
‘고대인들은 그렇게 생각했다’ 란 전제하에
‘귀신 鬼 귀’를 해석하면
‘삐침 ˊ 별’ 은 삐쳐 ⟶ 삐져 나온
‘밭 田 전’ 은 바깥으로
어진 사람 인 발ㄦ 사람 - 육신
‘사사 ㄙ 사’ 는 나
‘(사후에) 육신의 바깥으로 (삐져) 나온 나’ 를
‘귀신 鬼 귀’로 나타낸 것이다
또한
‘삐침 ˊ 별’ 의 ‘삐침’ 에서 삐쳐-삐져
‘밭 田 전’ 의 ‘밭’ 에서 ‘바깥’ 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민족은 우리 말을 하는 민족이다
또한 옛날에 사람이 귀신에게 길함을 빌 때는
그 귀신의 귀가 매우 큰 귀신상을 만들었었는데
이는 소원을 잘들어달라고 귀신의 귀가 큰 귀신상을 만들었던 것이라고 전한다
귀가 큰 '鬼' 의 발음이 '귀' 인 것은
귀가 머리에서 삐져나온 기관으로
'鬼' 의 뜻이 몸에서 삐져나온 것이기에
귀와 鬼 가 서로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봐도
귀와 鬼 를 동일하게 발음하는 민족이
한글이라 불리는 표음문자와 진서라 불리던 표의문자를
모두 만든 것으로 판단될 수 있겠다
*. 저승에 있는 조상 - 귀신 - 천신 - 정신 - 신통하다 神 신
갑골문
금문
소전 示 +
제사상을 그린 보일 示 시 + 펼 申 신
이라 하는데 소전의 모습을 보면
‘보일 示 시’ 의 모습은 示 로 같으나
‘펼 申 신’ 부분은
꒖와 비슷하며 ㄣ 을 좌우를 바꾼 그림으로
인간 세상과 저승을 나누고
오른쪽 아래엔 사람을
왼쪽 위엔 귀신을 그린 것으로 보이며
神 의 일부인 申 의 소전의 모습은
‘펼 申 신' 의 소전의 모양과는 전혀 다르다
‘귀신 神 신’ 의 ‘小篆 소전’ 의 모양은 제사상을 받으러
저승으로부터 내려온 귀신을 그렸지만
이승과 저승의 경계는 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넋 魂 혼' 은 ‘이를 云 운 + 귀신 鬼 귀'
구름을 그린 云 은 혼이 하늘로 날아감을 그린 것으로 인간의 혼에 관계된 +
鬼 내 몸에서 빠져나온 나
해서 ‘넋 魂 혼' 은
내 사후에 내 몸에서 빠져나온 나의 일부로 나의 혼과 관계되어 있으며
하늘로 날아가는 부분을 말한다
‘넋 魄 백' 은 ‘흰 - 밝다 白 백 + 귀신 鬼 귀'
밝다 → (박 → 밖 → 바깥) → 보이는 부분 즉 '몸' 으로의 변환을 거쳐
귀신의 부분 중에서 바깥 즉 몸을 주관하는 '넋' 을 그려낸 문자로
'넋을 잃다' 는 의미도 갖고 있다 또한
白 은 흰색으로 역에서 ‘金 금’ 으로 단단함을 나타내 인간의 육신에 관계된 +
鬼 내 몸에서 빠져나온 나
해서 ‘넋 魄 백' 은
내 사후에 내 몸에서 빠져나온 나의 일부로 나의 육신과 관계되어 있으며
(육신이 땅에 묻히거나 뿌려져) 흩어지는 부분을 말한다
‘넋 魄 백' 은 ‘육신’ 에 관계된 부분으로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으나
‘넋 魂 혼' 은 '혼' 에 관계된 부분으로 사후 존재가
땅에 즉 지역이나 민족 혹은 국적에 관계됨이 없이
자유로운 사후 존재라 할 수 있겠다
반대로 ‘넋 魄 백' 은 육신이 그렇듯이
땅에 즉 지역이나 민족 혹은 국적에 매여 있는 사후 존재라 할 수 있겠다
*. 날 飛 비
새가 두 날개를 펴고 하늘을 높이 나는 모양을 본뜬 글자
*. 흩어 버린다 - 내치다 散 산
현재의 해석은 소전의 모양으로
‘고기 육 변 月 + 내치다 㪔 산’로 해석되지만
‘홍수를 나타내는 ≋ 의 변형 + 살 육 변 月 + 흩어지다 - 지탱하다 支 지’
로 보고
‘큰 물을 나타내는 모양 ≋ 의 변형 + 살 - 고기 육 변 月’는 ‘물살’이고
‘흩어지다 - 지탱하다 支 지’는 ‘흩어지다’로
‘물살이 부서지다' 를 그려
‘흩어지다' 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해서 ‘魂飛魄散 혼비백산’ 의 문자적 의미는
내 사후에 내 몸에서 빠져나온 나의 일부로 나의 혼과 관계된 부분은
땅에 즉 지역이나 민족 혹은 국적에 매여있지 않아 하늘로 날아가고
내 사후에 내 몸에서 빠져나온 나의 일부로 나의 육신과 관계된 부분은
땅에 즉 지역이나 민족 혹은 국적에 매여 육신이 땅에 묻히거나 뿌려져
흩어지는 것을 말한다
또한 살아있는 사람에게 ‘魂飛魄散 혼비백산’ 으로
그 사람의 상태를 표현한다면
생각과 육신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생각은 합리적이지 못하고 육신은 생각이 없는 사람처럼 행동한다
는 것을 이른다고 할 수 있겠다
‘魂飛魄散 혼비백산’ 의 결과로
지난 수천년 동안 왜넘들이 우리 나라를 유린하다
우리 땅에 묻혔고
그들의 ‘魄 백’ 이 우리 땅에 스며들었고
그들의 ‘魄 백’ 을 흡수해 성장한 곡식들과 그 곡식들을 먹고 성장한 가축들을
일부 한국인들이 먹고 자라
‘친일파’ 가 된다
왜넘들의 혼은 하늘로 날아갔고
그 혼들은 이 땅에선 아무도 불러주지 않으니
이 땅을 넘보지 않겠지만
그들의 ‘魄 백’ 이 이 땅의 후세들에 아주 해로운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땅을 유린하려던 왜넘들이 이 땅에서 죽었을 때
그들의 시체는 꼭 왜로 돌려보내야 하는 이유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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